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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경제적 자유를 위한 생각

돈 공부가 처음인 당신을 위한 이야기 - 2부: 투자 전략과 비중

by 피키로그 2023. 12. 25.

안녕하세요. 피키로그입니다.

 

1부를 통해 현금성 자산이라는 일꾼의 중요성을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잘 기억나지 않으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1부 글을 참고 해주세요!

https://cafe.naver.com/capitalismbasecamp/62

돈 공부가 처음인 당신을 위한 이야기 - 1부: 소득 주머니

 

이번 2부에서는 "6개월 ~ 1년 정도 열심히 모아둔 현금성 자산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서론

1-1) 잃지 않는 투자의 중요성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투자 상품과 투자 전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는 절대로 매수/매도 결정을 하셔서는 안됩니다. 투자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스스로 온전히 투자 결정 내려야하는 자기 자신"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현금성 자산으로 그대로 두는 것이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워렌 버핏 옹이 하신 말씀을 인용하자면...

투자의 제 1원칙: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투자의 제 2원칙: 제 1원칙을 잊지 않는다.

"이게 무슨 당연한 소리를 거창하게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정말이지 주옥 같은 말입니다.

 

"작년에 운이 좋아서 급등주로 +100% 수익을 봤는데 미국 경기가 나쁘다는 뉴스가 연일 들리더니 어느새 -285% 손실이 났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신 이야기 아닌가요? ( 부디 내 이야기는 아니었으면 하는... )

 

수익에만 초점을 맞추면 당연히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초고위험 상품에만 투자하면 되겠지만.. 이런 경우 수익을 내야하는 이유("결국 미래에 언젠가 소비할 돈을 벌어들인다.")를 망각하기 쉽습니다. 앞으로의 투자 여정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돈을 잃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1-2) 무위험/저수익 투자의 함정 Feat.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그럼 변동성이 큰 고위험한 상품은 복잡하고 투자하기도 무서우니 예적금만 하면 어떨까요?

80~90년대 대한민국 경제와 같이 경제가 고성장 시기였다면 은행에만 넣어놔도 10% 넘는 이자를 받을 수 있었겠지마나 대한민국 경제는 이미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타개할 만한 신성장 동력과 뾰족한 대안이 없어 예전과 같이 예/적금을 통해 10%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은 극히 짧거나 없다고 보여집니다.

 

◎ 이런 상황에서 예/적금에만 돈을 넣어두게 되면 '자본주의의 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리는 인플레이션에 장기간 노출되게 됩니다. ▶▶ 인플레이션은 가격이 올라가는 물가 상승을 말합니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돈이 몸속의 혈액과 같이 계속해서 순환해야하는 경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새로운 돈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대출을 통해 신용화폐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돈의 양이 많아지면서 돈의 희소성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물건/자산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합니다.

 

붕어빵으로 예시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원래 작년 겨울까지는 1원짜리 1,000개로 붕어빵 1개와 교환할 수 있는 가치(희소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겨울이 되니 돈의 양이 많아져 1원의 가치(희소성)이 떨어지게 됐고 붕어빵 장수가 적어도 1원짜리 1,500개는 가져와야 붕어빵 1개와 교환해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 오늘을 기준으로 1억짜리 비과세 예금을 가지고 있을 때 1년에 이자율(수익률)이 2%이고 물가상승(인플레이션)률이 3%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1년 뒤 이자(수익)가 200만 원(1억 x 2%)

▷ 1년 뒤 물가 상승분(손실)은 300만 원(1억 x 3%)

▷ 1년 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직 이자율(수익률)은 -1%로 -100만 원(1억 x (2% - 3%))

( 일반적으로 예금 이자는 과세 대상이기 때문에 이자수익을 감안하면 실실 수익률은 더 낮아지게 됩니다. )

 

분명 1억에 이자(수익)가 붙어 1억 200만 원이 됐고, 내 계좌 잔고는 늘어났습니다. 돈을 잃지 않은 훌륭한 투자를 한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물가 상승분을 계산해보면 실제 1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치가 3%만큼 낮아져 내 계좌 잔고로 구매할 수 있는 금액(구매력)은 슬프게도 9,900 만 원이 됩니다.

 

수익도 냈고 돈도 잃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인프레이션 때문에 작년보다 더 적은 돈을 소비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무서움은 쉬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고 복리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내 계좌 잔고의 실질 가치(구매력)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빨리 낮아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팔던 붕어빵이 원래는 1개에 1,000원을 벌어줬는데 500원 더 벌게 됐다는 말이 됩니다. 붕어빵을 파는 기업의 매출은 더 올라가게되고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매출이 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다면 이 기업의 주식도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① 물가 상승률만큼 붕어빵 가격이 올라 매출이 올라 기업의 수익률을 유지 또는 상승 시킬 수 있다. (인플레이션 헷징)

② 물가 상승에도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교섭력 있는 주식은 미래에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기 때문에 이 기대가 미래의 가치로 주식 가격에 반영

③ 물가가 오르지 않았다고 가정하더라도, 화폐 가치가 내려갔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이 1개에 1,000원 하던 것이 돈(화폐)의 가치가 낮아져 1개에 1,500원에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움직이지는 않고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풀어서 말씀드리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게 마련이고 같은 자산을 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상대적인 가치가 동일해집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우량 자산의 가치는 상승(우상향)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2-1) 들어가기 전에

위 1-1)과 1-2)를 통해 초고위험 투장의 위험성과 예적금의 이자 수익으로는 인플레이션에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말씀 드렸습니다. 또한 우량 자산인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우상향하게 된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겠지만.. 결국 어떤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누가 정해준 답을 그대로 따라서도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금메달 리스트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해주고 가르침을 주더라도 내가 그 동작과 자세를 그대로 수행할 수 있는 운동 수행 능력이 없다면 결국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설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운동을 배우는 것이야 강습료만 내고 끝나겠지만 투자는 피 같이 번 돈을 잃거나 때에 따라서는 빚을 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투자 전략과 상품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투자 전략과 원칙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투자 가능한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비율로 투자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드릴까합니다. 위 2-1)에서 말씀드린 내용을 기반으로 아래 내용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2-2) 투자 가능한 상품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알아야하는 투자 가능 상품의 종류는 크게 주식, 채권, 대체투자자산, 가상 자산이 있습니다.

가상자산 역시 대체자산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초고위험의 투기성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 주식

주식은 주식 시장에 상장된 회사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는 증권을 말하며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모두 투자 가능한 대상입니다. 주식 투자는 크게 Active와 Passive 투자로 나눠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 Passive 투자는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로써 이미 모든 주식의 미래 가치는 궁극적으로 시장의 평균 수익률로 회귀한다는 '평균회귀(mean reversion)' 이론에 입각한 투자 전략입니다. Passive 투자를 한다는 의미는 기대 수익률이 '시장의 평균 수익률'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 Active 투자는 시장의 절대 다수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제 기업 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들을 내가 잘 알고 있고 그 상품에 투자해서 궁극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투자 전략으로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 중 어떤 전략이 더 좋냐고 물어보신다면... Passive 전략과 Active 전략 중 본인이 더 잘 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하시면 된다고 답변과 함께 스스로를 극소수의 주식을 하기 위해 태어난 선택받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Passive 전략을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assive 전략은 S&P500, 코스피 200과 같은 주식 시장의 전체 지수를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 적립식 투자에 적합하며 일반인들이 마음편히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국가의 주식 시장이 망하지 않는 이상 개별 기업처럼 상장 폐지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의 Passive 투자의 대표 지수인 S&P500과 미국의 Active Funds의 성과를 비교한 지수인 SPIVA 지수를 보면 장기적으로 Active Funds의 성과가 시장 평균인 S&P500의 수익률을 초과 달성하는 비중이 10%내외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SPIVA 지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 해주세요. )

https://cafe.naver.com/capitalismbasecamp/39

SPIVA 지수 (인덱스 펀드 VS 액티브 펀드 성과 비교 지수) 소개와 S&P500 장기 투자

 

 

2. 채권

채권은 쉽게 말해 돈을 빌려주고 그 권리를 증명하는 증권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경제 주체(국가, 기업 등)가 만기일까지 채권을 들고 있으면 원금과 이자를 지불하겠다는 약속의 증거로서 이를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입니다. 채권의 수익률은 예적금 이자와 반대로 생각하셔야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3. 대체투자

주식, 채권과 별대로 투자할 수 있는 실물 자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금, 은, 구리, 농수산물, 원유 등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의 수는 무궁무진 합니다. 실물로 투자하여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보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보통 선물로 투자하게 됩니다. 금이 가장 대표적인 대체투자 상품으로 경제위기가 오면 주식, 채권과 달리 불꽃 같은 폭등을 하게 되는 안전자산입니다.

 

자산 배분 관점에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섞어서 투자하게 되면 그만큼 위험은 낮아지고 수익률은 높아지기 때문에 중요한 자산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가상자산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와 4차 산업 혁명을 등에 업고 NFT,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불꽃 같은 폭등을 한 것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제도권의 통제를 받지 않는 탈 중앙화된 화폐로서의 역할보다는 도박에 가까운 투기성 자산이라고 보는 것이 초보자의 입장에선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피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Active 주식 투자와 같이 선택 받은 소수의 존재가 아니라면 손대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2-3) 투자 전략과 투자 비중

x축은 수익률, y축은 위험성을 나타낸 4분면에 각 투자 상품을 올려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해리 마코위츠가 1952년 발표한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르면 자산을 섞으면 섞을수록 적정한 수익률은 달성하면서 위험은 가능한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높은 수익을 얻으려고 하면 높은 위험과 낮은 수익을 얻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SPIVA 지수가 이를 뒷바침 해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 특정 자산에만 치중된 100% 투자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이 낮기 때문에 자산을 적절하게 섞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개인의 투자 성향과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따라 비율과 투자 상품은 달라져야 하겠지만 가능한 일반화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비용 최소화 및 세액공제 혜택으로 확정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하시면 세제 혜택이 있는 개인연금 계좌(연금저축 펀드, IRP)에서 투자 전략을 구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50:50 투자 - 일단 모르겠고 자세히도 알아보기 귀찮아. 일단 시작해볼래

 

처음 가본 치킨 집에서 가장 호불호 없고 안전한 메뉴 선정은 후라이드 반 양념 반입니다.

처음에는 주식과 채권을 섞어 적정한 수익률과 위험을 감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면서 이 비중을 맞춰가면서 공부하다보면 주식 비중을 올리거나 채권 비중을 올리는 방향으로 이 비중을 본인에게 맞게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50:50 또는 60:40으로 주식 비중이 조금 더 높아도 상관 없습니다.

 

큰 위험은 부담스럽고 수익률이 조그므 적더라도 먼저 시작하면서 차차 나에게 맞는 투자 비율을 찾아가시려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50:50 투자 전략의 기대수익률: 5~10% 사이 (편차가 좀 있습니다.)

 

 

2. 자산배분투자 - 고위험은 싫어, 최대한 안전하게 그렇지만 적절한 수준의 돈을 벌고 싶어!

 

자산배분투자로 주식, 채권, 대체투자 자산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면서 틀어진 비율을 리벨런싱 해주시면 됩니다. 세계적인 헤지펀드인 브리지 워터르르 창업한 레이달리오의 사계절 포트폴리오(All-Seasons Portfolio)가 그 대표적인 예시로 세계적인 투자자, 재무설계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투자전략입니다.

 

짧게 이야기 하면 주식은 채권과 반대로 움직이고 주식, 채권과 금(대체 투자)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입니다. 주식이 오를 때 채권이 내리고, 채권이 오를 때 주식이 내리고, 주식과 채권이 내릴 때 금이 오르는 등 서로 자산의 가격이 움직이는 방향이 달라 상관 관계가 낮은 자산들입니다. 이렇게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들을 섞을 수록 위험은 낮아지고 경제에 어떤 방식의 위기가 오더라도 내 포트폴리오에 속해있는 자산 중 일부는 오르기 때문에 모든 위기(계절-Season)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이 방식으로 투자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해드리고 싶지만 관리할 자산의 개수가 많아져 리벨런싱 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먼저 50:50으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산배분 투자에 꼭 관심 가지셨으면 합니다.

 

국내 서적 중 김성일 저자의 '마법의 연금 굴리기'를 읽어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자산 배분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이 책은 꼭 읽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연금저축과 IRP, ISA 계좌를 활용하여 국내 상장 ETF들도 자산 배분 투자 전략을 구현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그리고 데이터 기반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된 책입니다.

 

자산배분 투자의 기대수익률: 7~8%

 

 

3. 주식 90% 투자 - 근로 가능한 기간이 많이 남은 젊은 20/30에게 추천

 

 

마지막으로 주식 90% 투자 방식입니다. 이 투자 방식은 근로 가능한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젊은 20~30대에게 중 위험감수 성향이 높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나는 수익률이 못해도 10%는 돼야하고 주식이 -30%, -50%가 빠져도 별다른 감흥이 없어서 언젠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힘들지 않게 느껴지는 분들은 이 방법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닉 매기올리의 Just Keep Buying이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리며, 명저인 모건 하우절의 저서 '돈의 심리학'을 읽어보시면 S&P500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리 수익을 우리에게 안겨줄 수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기간이 비교적 짧은 40~50대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전략으로 주식의 비중이 90%이기 때문에 하필 은퇴할 시점에 주식이 -50%나 폭락하게 되면 회복할 시기도 없이 자산을 팔아서 생활해야하거나 부족한 생활비 때문에 계속해서 일을 해야하는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20~30대는 폭락하더라도 회복하는 기간을 버틸 수 있는 근로 기간이 있기 때문에 끝내 반등하기를 기다릴 수 있어 변동성이 큰 투자를 감당하실 수 있는 젊은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이 전략은 핵심인 주식은 S&P500을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리며, 특정 기업의 개별 주식을 모아가겠다거나 S&P500의 1~10등 주식을 모으겠다는 식으로 하면 안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라 S&P500 ETF를 구매하게 되면 미국 내 최고의 500개의 기업들을 섞어서 사기 때문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으로 500개 기업의 투자 비중이 관리되고 최소한의 운용 수수료로 ETF를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90% 투자 전략의 기대 수익률: 8~12% (배당금 재투자, S&P500 지수 추종 투자)

 

 

 

3] 마치며

세상에는 여러 투자 상품과 투자 비중이 존재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투자 비중은 결국 스스로 실험해가며 찾아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투가 찾아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디 돈을 잃어가며 시행착오를 거치지 마시고 다양한 투자 서적을 읽어보신 뒤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 전략과 투자 원칙을 잡아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거나 책추천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자본주의 베이스 캠프 카페에 질문 글을 올려주시거나 익명 톡방에서 자유롭게 말씀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원문: https://cafe.naver.com/capitalismbasecam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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