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0 기준으로 개인적인 투자 원칙을 정리해봤습니다.
개별주식의 가격을 예측해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데이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내가 이 방식으로 10년, 20년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기업의 가치 상승에 의해 현재 매입한 주식가격보다 미래의 주식 가격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주식 중 가장 대표적인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모든 자산을 투자하는 방식이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변동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큰 조정이 왔을 때 손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크게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리스크를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다면, 한 종목에만 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성향은 큰 위험을 감당하지 못하는 방식은 맞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이 조금 적더라도 위험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식을 찾게 됐습니다. 투자에 대해 공부하면 할 수록 개별 주식을 잘 골라서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은 정말이지 어려운 일이고 극소수의 재능과 운이 있는 사람들만 가능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산 배분을 어떤 비율로 잘 유지 했는 지가 실제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자산 배분의 대표격인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변동성을 봤을 때 자산 배분이 저에게 가장 맞는 투자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한 자산의 가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기 때문에 [주식, 채권, 금, 원자재]에 적절한 비율로 투자하여 위험을 줄이면 자산이 성장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창출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가가 자산별로 개별 종목을 사는 것이 아니라 ETF를 구매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산투자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제가 할 일은 위 4가지 투자원칙을 잊지 말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 비율에 맞춰 일정 주기마다 리벨런싱을 해주는 것이 다입니다.
오늘은 현재 생각하고 있는 투자의 원칙을 정리해봤습니다.
차후에는 실제로 제가 투자하고 있는 자산 배분 비율과 함께 연금저축 펀드, IRP 계좌를 정리하여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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